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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하루 후기 - There's just too much going on

사회 초년생일 때부터 항상 화요일은 한 주 안에서 가장 바쁘고.. 어정쩡한 날이었다 아직도 마찬가지! 오늘 하루를 마치고 나온 말은, There's just too much going on! 정기적으로 마쳐야 하는 업무들 뿐만 아니라 연말 마무리로 여러가지 크고 작은 프로젝트들이 있기 때문에 휴가를 준비하는.. 오히려 더욱더 바쁜 시간이다 시간은 쪼개 쓸수록 효율적으로 살 수 있다던데 나의 할일들은 왜 계속 쌓여만 가는가! 설상가상으로 동료들 중 두 명이나 개인 일정 때문에 며칠 씩 연차를 쓰는 터! 개인 사정으로 쉬는게 뭐가 잘못인가? 미리 인원을 구해두지 못한 회사 탓이면 탓이겠지 싶다 어차피, 이러려고 회사 다니는거다 이렇게 바쁘려고 내가 어떤 중요한 일의 부품이 되고 싶어서 중요한, 빠지면 안 되..

아직도 못찾은 진로, 좋아하는 것도 없는 complacency

나는 요즘 회사만 다닌다. 진로를 바꾸고 싶어도 뭔가를 잘 해내고 싶은 열정이 없다 좋아하는 것도 없고 하고 싶은 일도 없다. 그치만 지금보다 더 "낫게" 살고 싶다, 경제적 자유를 가지고 싶다. 막막하다, 뭘 하고 살아야할지 남은 인생동안. 하지만.. 요즘, 이 confusion 과 complacency에서 벗어날 기미가 보인다. 앞으로 이 공간에 적게 될 나의 미래가 궁금해진다, 변화한 나의 마음가짐이 기대된다, 이 순간도 나중엔 그저 예전의 어린 내가 안쓰러웠다며 웃으며 넘길 그 미래가 기다려진다. 여러분은 어땠나요?

감정 쓰레기통 2020.12.05

매니져 없는 목요일 - Easy-going 했던 하루 후기

모든것이 마무리 되는 기분이다, 12월 시작부터. 내가 현재 일하고 있는 직장에서 (해외거주중) 매니져가 휴가를 냈다. 우리 팀엔 이제 상하관계 없는 "일꾼" (staff)들만 남은것이었다. 관리/감시하는 인물이 없기때문에 자유로운 분위기와 동시에 묘한 편안함이 찾아왔다. 기분좋은 스타트였다! 반전은 없었고, 하루의 마무리도 수월하게 끝을 냈다. 평소에 그렇게 사이가 좋지 않던 매니져와 나 - 하지만 오늘같이 조용한 날엔 매니져가 그립기도 했다..굉장히 놀라운 변화 (아직 이유는 모르겠다). 오늘의 교훈,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휴가"가 필요하다! We all need a break from each other. Allow for some time off :)

험프데이 - 수요일 하루 리뷰

내가 회사에서 하는 일은 꽤 반복적이면서 한편으론 예상치 못한 요청들이 종종 들어온다. 영어권 국가에 사는 나로썬, 이제 한국어보다 영어로 업무를 처리하는게 더 익숙하다 그치만 오늘 하루동안 가장 많이 느낀점은, 아직도 영어를 완벽하게 구사하려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것 같다는 점, 더 많은 다양한 "영어"에 나를 노출 시켜야 한다는 점이다. 예상치 못한 일들을 처리할 때, 대부분의 경우 무언가에 대해서 설명을 해야할 때가 많다. 내가 어느정도 미적지근하게 아는 컨셉을 상대방에게 영어로, 글로써 (말보다 설명하기에 더 어려움이 많은) 설명하려니 오늘도 진땀을 몇번이나 뺐다. 삶이란 배움의 연속이라는 말에 십분 공감한다. 내가 살아감으로써 느끼고 있다.

지치는 하루 - 초면인 사람과 식사하기

초면인 사람과 식사를 했다. 초면인 사람과 식사를 할 때, 매번 느끼는 점은 알게모르게 기싸움을 하려고 한다는 점. '내가 너보다 우위에 있다'라는 점을 표현하고 싶어하는것 같다, 내가 만났던 사람들의 첫인상이 대부분. 씁쓸하다 정말 우리는 경쟁사회에서 살 수 밖에 없는것인가? 경쟁자가 아닌 사람 (서로 이해 관계 전혀 없음)과 만나는 자리인데도 기싸움을 해야하는 건가? 내가 묻지도 않은 점들, 예컨대 그 사람 부모님의 재산 규모, 자기가 이사가려고 하는 동네의 집값, 자신의 지식 범위등등 ... 상대방을 누르려는 느낌의 토픽과 대화가 많이 오갔다 불편하다 불편했다 매번.

인생 에피소드 2020.11.29

[시작] 일단 쓰는 글 - 어쩌다 서른, 당신도 그랬나요?

어쩌다 서른 어쩌다 30대에 합류! 일단 써보는 글입니다 제가 쓰는 글을 보고 많은 분들이 공감함으로써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어요 저도 그랬거든요. 나만 이런게 아니구나, 내가 이상한게 아니었네, 사람 사는거 비슷하다, 다들 비슷한 고민이 있구나, ... 힘내봅시다 아직도 배우고 있는 중입니다, 인생이란 배움의 연속 같네요. 같이 힘내봅시다!

카테고리 없음 2020.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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