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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에피소드 5

애드센스 승인 (일명 "애드고시 합격") - Now What?

First of all,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개인 사정으로 한동안 블로그 관리를 못하던 와중에... 며칠 전, 한 이메일을 받고 깊은 생각에 잠겼습니다. 물론, 제가 제 손으로 신청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승인을 받고 나니 심사 결과를 기다릴 때보다 오히려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이제 어떠한 글을 써야 하나, 어떤 글이 독자들께 유용할까, How do I make it worthwhile for everyone? 등등의 수많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졌습니다 앞으로 제가 살아가게 될 인생의 모습들, 그리고 most importantly, 궁금하신 점들! 다양하게 리뷰해보겠습니다 나만 그럴까?라는 생각이 들 때 해 질 녘, 9시 10분 전 즈음 떠오르는 생각+고민들 같이 나눠봅시다!

인생 에피소드 2021.02.16

힘든 순간에도, Life goes on

살다 보면 좋은 날, 힘든 날이 이리저리 뒤섞여 있다는 걸 느끼게 된다. 긴 재택근무 생활 중에 오랜만에 재회한 직장 동료들과 저녁을 함께 했다. (해외 거주자입니다 - 한국과 다른 방역 수칙이 적용됩니다. 25명 이하의 사람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고심 끝에 선택한 메뉴는 중식. 정통 중국 음식을 파는 레스토랑으로 들어가서 중국인 동료에게 주문을 맡긴 뒤, 내가 할 일은 끊임없이 나오는 음식을 즐기는 것! Pecking duck (베이징 덕): 북경식 오리 구이 - 중국음식점에 가면 항상 꼭 시켜달라고 조르는 달콤 짭짤한 요리 Barbeque pork (차슈): 돼지고기 구이 - 돼지고기의 담백한 살을 달콤한 양념에 졸인 요리 Deep fried ribs (갈비 튀김): 우리가 일반적으..

인생 에피소드 2020.12.19

Christmas Lunch, 바닷가 레스토랑 사색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이른 Christmas Lunch! 크리스마스, 약 2주가 남았다. 오랜만에 겨우 모인 친구들과 '미리' 크리스마스 런치를 먹었다! 휴가철엔 다른 도시로 이동하는 친구들의 일정 때문에 미리 모여서 catch up. 한 친구는 게살 링귀니 또 다른 친구는 양고기 스테이크 나는 비프 립, 이렇게 각자 원하는 메뉴를 시켰다 사는 곳 근처가 아닌, 근교의 비치에서의 식사였다 (a.k.a. 짧은 여행) 식사를 마치고 해변가를 걸었다! 완벽한 하루였다 쓸쓸한 벤치 옆에서 나눈 서로의 근황. 목표가, 원하는 바가 모두 달랐고 - 그리고, 그래서 인생은 타인과의 경쟁이 아니라는 것을 또 한 번 깨달았다 내가 가진것이 저 사람에겐, '내년엔 꼭 이뤄야지!' 싶은 목표일 수도 있고 내가 눈에 불을 ..

인생 에피소드 2020.12.12

지치는 하루 - 초면인 사람과 식사하기

초면인 사람과 식사를 했다. 초면인 사람과 식사를 할 때, 매번 느끼는 점은 알게모르게 기싸움을 하려고 한다는 점. '내가 너보다 우위에 있다'라는 점을 표현하고 싶어하는것 같다, 내가 만났던 사람들의 첫인상이 대부분. 씁쓸하다 정말 우리는 경쟁사회에서 살 수 밖에 없는것인가? 경쟁자가 아닌 사람 (서로 이해 관계 전혀 없음)과 만나는 자리인데도 기싸움을 해야하는 건가? 내가 묻지도 않은 점들, 예컨대 그 사람 부모님의 재산 규모, 자기가 이사가려고 하는 동네의 집값, 자신의 지식 범위등등 ... 상대방을 누르려는 느낌의 토픽과 대화가 많이 오갔다 불편하다 불편했다 매번.

인생 에피소드 2020.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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