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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3

An expat's 코로나바이러스 검사 - 결과 & 후기

지난주, 갑작스레 뉴스 속보가 떴다. 내가 사는 나라의 한 지역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의 확진자가 발견되었다는 것. 지난 몇 달 동안, 일명 "locally-acquired", 즉 지역감염 사례가 있던 날들이 극히 적었기 때문에 그 동네를 지나갔던 수많은 사람들이 모두 다 긴장을 하며 검사를 받으려는 차량들이 줄지어 섰다. Test Centre에서 차량 안에서 시동을 끄고 이 진기한 광경을 찍어봤다. 실제 대기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 - 음악을 들으면서 초조하게 차례를 기다렸다. 이렇게 가만히 멈춰서 기다린 지 20여분 만에 순서가 진행이 되어서 한걸음 더 가까이 갔다. . . . x 반복 4회 . . . 순서가 다가올수록 더 긴장이 되고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내가 그 감역 지역을 갔다 온 ..

힘든 순간에도, Life goes on

살다 보면 좋은 날, 힘든 날이 이리저리 뒤섞여 있다는 걸 느끼게 된다. 긴 재택근무 생활 중에 오랜만에 재회한 직장 동료들과 저녁을 함께 했다. (해외 거주자입니다 - 한국과 다른 방역 수칙이 적용됩니다. 25명 이하의 사람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고심 끝에 선택한 메뉴는 중식. 정통 중국 음식을 파는 레스토랑으로 들어가서 중국인 동료에게 주문을 맡긴 뒤, 내가 할 일은 끊임없이 나오는 음식을 즐기는 것! Pecking duck (베이징 덕): 북경식 오리 구이 - 중국음식점에 가면 항상 꼭 시켜달라고 조르는 달콤 짭짤한 요리 Barbeque pork (차슈): 돼지고기 구이 - 돼지고기의 담백한 살을 달콤한 양념에 졸인 요리 Deep fried ribs (갈비 튀김): 우리가 일반적으..

인생 에피소드 2020.12.19

한숨 돌리다, 내리막길의 시작점에서

재택근무 중이라 업무 시작-끝 시간이 자유롭습니다, 자기가 맡은 task를 잘 끝낸다는 전제하에. 아침을 먹고 세안 등등의 개인적인 일과를 마치고 출근 (로그인)을 합니다 8시 30분에 컴퓨터를 켜고, 로그인을 해서 산더미같이 쌓인 이메일들을 확인하고 9시에 다른 동료들과 챗으로 인사를 한다 10시쯤 어제밤에 '몰래'한 야근의 결과물을 제출한다 (초과근무하는 걸 들키기 싫어서 오프라인으로 설정하고 혼자 집중해서 리포트를 마침!) 11시쯤 오전에 물밀듯 들어온 이메일들을 확인한다 12시에 Zoom을 통해서 온라인 트레이닝을 받는다 (업무 분야 관련 전문 지식 늘리기) 1시부터 잠시동안, 간단히 점심을 먹는다 (오늘의 점심은 회덮밥! 상당히 한국적인 음식이었다 -> 고로 너무 맛있었다) 4시쯤까지 당장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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