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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 10

아직도 못찾은 진로, 좋아하는 것도 없는 complacency

나는 요즘 회사만 다닌다. 진로를 바꾸고 싶어도 뭔가를 잘 해내고 싶은 열정이 없다 좋아하는 것도 없고 하고 싶은 일도 없다. 그치만 지금보다 더 "낫게" 살고 싶다, 경제적 자유를 가지고 싶다. 막막하다, 뭘 하고 살아야할지 남은 인생동안. 하지만.. 요즘, 이 confusion 과 complacency에서 벗어날 기미가 보인다. 앞으로 이 공간에 적게 될 나의 미래가 궁금해진다, 변화한 나의 마음가짐이 기대된다, 이 순간도 나중엔 그저 예전의 어린 내가 안쓰러웠다며 웃으며 넘길 그 미래가 기다려진다. 여러분은 어땠나요?

감정 쓰레기통 2020.12.05

매니져 없는 목요일 - Easy-going 했던 하루 후기

모든것이 마무리 되는 기분이다, 12월 시작부터. 내가 현재 일하고 있는 직장에서 (해외거주중) 매니져가 휴가를 냈다. 우리 팀엔 이제 상하관계 없는 "일꾼" (staff)들만 남은것이었다. 관리/감시하는 인물이 없기때문에 자유로운 분위기와 동시에 묘한 편안함이 찾아왔다. 기분좋은 스타트였다! 반전은 없었고, 하루의 마무리도 수월하게 끝을 냈다. 평소에 그렇게 사이가 좋지 않던 매니져와 나 - 하지만 오늘같이 조용한 날엔 매니져가 그립기도 했다..굉장히 놀라운 변화 (아직 이유는 모르겠다). 오늘의 교훈,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휴가"가 필요하다! We all need a break from each other. Allow for some time off :)

험프데이 - 수요일 하루 리뷰

내가 회사에서 하는 일은 꽤 반복적이면서 한편으론 예상치 못한 요청들이 종종 들어온다. 영어권 국가에 사는 나로썬, 이제 한국어보다 영어로 업무를 처리하는게 더 익숙하다 그치만 오늘 하루동안 가장 많이 느낀점은, 아직도 영어를 완벽하게 구사하려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것 같다는 점, 더 많은 다양한 "영어"에 나를 노출 시켜야 한다는 점이다. 예상치 못한 일들을 처리할 때, 대부분의 경우 무언가에 대해서 설명을 해야할 때가 많다. 내가 어느정도 미적지근하게 아는 컨셉을 상대방에게 영어로, 글로써 (말보다 설명하기에 더 어려움이 많은) 설명하려니 오늘도 진땀을 몇번이나 뺐다. 삶이란 배움의 연속이라는 말에 십분 공감한다. 내가 살아감으로써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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